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브 라이브! 선샤인!!/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 (문단 편집) ==== 여담 ==== 혹평이 자자했던 저번 화와는 정반대의 의미로 엄청난 임팩트를 가져온 화였다. 1화에서 제시되었던 '0을 1로 만드는 것만으로는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시련에 Aqours가 필사적으로 발버둥쳐보았으나 '''결국 평범한 여고생일 뿐인 Aqours가 그렇게 큰 기적을 일으킬 수는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와 당연히 기적을 일으켜 학교를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팬들의 뒤통수를 치며 가슴아픈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마리가 아빠와 합의하여 만든 제한시간부터가 많은 사람을 모으기에는 무리일 수밖에 없었다. 새벽 5시 이전은 학부모든 학생이든 대부분 자고 있을 시간이니, 카난이 말한 것처럼 아쿠아가 역에 나가서 홍보한다 해도 시간이 너무 늦어서 파격적으로 사람들이 늘어나리라 기대하기도 힘들었고, 새벽에도 신청자가 늘어서 98명까지 간 것부터가 기적이었다. 그걸 알았음에도 모두 그때까지 모두 함께 밤을 지새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사실상 5시라는 시간제약은 통폐합 절차가 진행되기 직전까지만[* 일본이 새벽 5시일때 미국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정오 전후로 업무가 진행될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배려해준 것이다. 이미 가능성이 0에 너무 가까운걸 알면서도 어떻게든 희박한 가능성을 믿어보려는 것이었을 뿐, 아무리 Aqours가 모두에게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도, 인파가 넘치는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오토노키자카 학원]]과는 달리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저만치 시골 깊숙히 있는 [[우라노호시 여학원]]까지 오직 Aqours 하나만 보고 사람이 모이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였던 것이다. Aqours의 리더인 치카와 학교 이사장인 마리는 본인이 가장 불안함에도 책임감에 어떻게든 평정을 유지하려 하지만 결국은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비추며 그들에게 닥친 무게감이 여고생이 감내할 만한 것이 아님을 묘사하였고,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는 치카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필사적으로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만 다이아와 단둘일 때는 흐느껴 우는 마리의 모습이 가슴아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렇게 학교 존속의 꿈이 무너져 방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치카이지만 “우리의 이름을 남겨 달라!”는 학우들의 외침에 마음을 다잡고 일어서는 장면은 자기만의 독단적인 선택으로 그룹을 나가려다가 니코와 우미에게 반발을 샀던 호노카와 인상적인 대조를 이룬다. 전작 1기 12화에 입학 희망자가 번쩍 늘어났음에도 코토리의 진로 문제+엔트리 포기가 겹쳐 방황하다가 스쿨아이돌을 때려치우겠다고 해서 뮤즈가 와해될 뻔 했는데, 그 때는 호노카가 마음을 고쳐먹고 코토리를 도로 데려와서 해결됐지만 그만큼 중요한 문제를 1화만에 급하게 해결[* 그냥 유학도 아니고 코토리가 관심있어하는 의상디자인 쪽 학교였으니 진로 문제로 유학을 갔던 마리와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차이점은 카난은 마리를 보내 줬고 마리가 스스로 돌아왔지만, 호노카는 출국을 준비하던 코토리를 공항에서 도로 데려왔다는 점이다.]한 반면에, 선샤인 애니 2기 7화는 지독할 정도로 현실적인 시련 앞에서 방황하는 Aqours의 모습과 그럼에도 진정 필사적으로 서로를 다독이는 유대, 결국 학교를 구해내는 기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학교의 이름과 추억을 모두에게 남겨주는 '''작은 기적'''은 아직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μ's(뮤즈)를 상징하는 깃털이 Aqours의 색깔로 물드는 연출은 1기에서 μ's와는 달리 자신들만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을 통해 오히려 Aqours가 진정으로 뮤즈의 뜻을 이었다는 의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쿠아가 뮤즈의 후배만이 아닌, '''온전히 자신들의 의지를 가진 그룹으로 거듭나 뮤즈의 후광으로부터 졸업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뮤즈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돌로 학교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원래 바랐던 것을 전부 성공했던 뮤즈와는 달리, 제아무리 현실의 장벽이 마음을 꺾고 실패에 부딪쳐도 서로를 다독이며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는 것은 해내보이겠다는 아쿠아의 졸업 선언인 셈이다. * 애니에서 뮤즈가 무언가를 실패했던 것은 2학년의 첫 라이브 및 문화제 때 호노카가 무리해서 감기로 쓰러진 뒤 1회 러브라이브 엔트리를 포기한 2번뿐이다. 비록 1기 후반에 코토리의 진로 문제로 내분을 겪긴 했고 1회 대회는 엔트리 참가를 포기했지만, 그럼에도 1기 시점에선 뮤즈 활동이 신입생 증가에 확실히 도움이 되어 오토노키는 5년 후인 선샤인 시점에서도 건재하다. 2기에선 2회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뉴욕에 초창받아 간 라이브의 대성황과 [[SUNNY DAY SONG]] 무대로 자신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스쿨 아이돌을 남기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까지 전부 이루어냈다. * 반면 아쿠아는 1기에선 도쿄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0표를 받고, 지역예선에서 떨어지고, 2기 7화까지는 다시 참가한 지역예선에 통과했으나 학교는 통폐합이 확정되어 버리고, 라이브 날짜가 겹치고, 단 2명 차이로 가장 중요한 목적도 이루지 못했다.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것을 이룰 수는 없었음에도, 그런 현실에 희망을 잃더라도 필사적으로 털고 일어나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 자기 색을 찾은 장면에서, 하늘색깔로 물든 깃털이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은 가장 지독한 시련을 딛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은 Aqours가 드디어 반짝임을 향해 직진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연출이다. 한편 2기 오프닝에서도 폐교에 대한 복선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오프닝 영상에서 중간에 치카가 우라노호시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하지만 학교 교문은 '''[[봄|벚꽃이 핀 계절]]임에도 닫혀 있다.''' 또한 [[勇気はどこに?君の胸に!|엔딩]]에서 눈물을 흘리는 치카의 모습, 실패를 잔뜩 겪었던 마음이 강함을 만들어 주었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니 몇번이고 지지 않고 쫓아가자는 엔딩곡의 가사가 단순히 용기를 찬사하는 러브라이브 특유의 가사가 아니라 바로 이 화의 내용의 복선이었던 것임이 드러났다. 이번 화에서는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 최초로 BD 특전곡인 [[空も心も晴れるから]]가 삽입곡으로 등장했다. 원본은 2학년 트리오 곡이지만 삽입 버전은 Aqours 전원 합창 버전이다. 지금까지는 정규 싱글&커플링 곡 또는 이전 애니 삽입곡들만 애니에 등장하였던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다. 원래도 잔잔한 분위기와 가사로 크게 호평받았던 곡이고, 해당 장면과도 분위기가 적절하게 맞아 이 자체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